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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이야기

무신론자가 종교인에게 악마로 보이는 이유

2010.04.17 06:57

추리인 조회 수:11864

어느 집의 가장에게 부인과 어린 딸이 충고를 했다고 합니다.


"여보, 담배 그만 피우세요. 건강에 안 좋아요."
"아빠, 담배 끊으세요. 오래 사셔야지요."


그 가장은 인터넷에서 울화통을 터뜨리시더군요.


"아니, 건방지게 가장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무신론자가 종교인들에게 악마로 보이고,
비윤리적이고 타락하였으며 냉혈한 악당으로 보이는 이유는?



학교 체벌은 폭력에 불과하며,
일제시대 군국주의 문화의 잔재, 악습, 폐습에 불과하다고,

민주사회에 역행하며,
학생들에게 폭력을 가르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아무리 지적해도......... 
이미 체벌에 물 든 어른들이나 학생들은 쉽게 받아들이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체벌 없이 자율적으로 살아본 경험이 없기에........
체벌 없는 합리적 시스템을 겪어본 적이 없기에.



열혈 종교인들에게 무신론자가 악마의 사도로 보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온전하게 종교 없이 살아본 경험 부족.


2. 마음을 의지하고 욕망을 충족시켜주며 위안을 얻는 대상을 파괴하니 거부감.


3. '종교 = 윤리'라는 잘못된 관념에 사로잡혀있기 때문.


4. 알콜 중독, 니코친 중독, 도박 중독처럼 종교 중독에 빠져있기 때문.


5.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말라는 종교 교육의 영향.





물론, 우리 무신론자들은 자연주의자로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학설을
증거에 입각하여 친절하고 다정하게, 차분히 설명해줄 수 있으며,
또 많이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해주어도,
열혈 종교인에게 일단 무신론자는 악마의 사도로 비칠 수 밖에 없습니다.

편안한 잠을 깨우고,
두 눈 똑바로 뜨고 현실을 보라고 요구하기 때문이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다소 욕을 먹어도 계속 밀고 나가는 수 밖에는요.


과거에 무신론자는 목숨 걸고 학설을 발표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나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종교가 사회를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오늘날도 쉽게 무신론 학설을 발표하지 못합니다.
우리 인류가 나아갈 길이 아직도 멉니다.



그리고, 물론 지나치게 과격하게 욕설을 남발하고 저주를 퍼붓는 일부 반기독교 운동가처럼 행동하는 건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 건 오히려 비종교인의 이미지만 갉아먹고 아무 증명도 안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종교의 불합리성과 허위성에 대한 비판은 강력하게 해야겠습니다.
개인의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든, 세계 평화나 사회 발전을 위해서든,
더 이상 진실을 숨기거나 침묵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무신론자, 자유사상가, 자연주의자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
책임이 큽니다. 

 


* 자유게시판의 글을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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