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신론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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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이야기

. 도킨스가 수 없이 주장해왔던 것이지만, 존재의 유무를 따질 때, 야훼를 제우스, , 오딘, 바알에 비해 특별 취급해 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도킨스와 더불어서 무신론자들은 종종 신에 대해 별로 잘 알지도 못한다고 말합니다. 뭐 사실 종교학이나, 종교가 인류학적 의미 같은 것에 많이 아는 사람은 무신론자 중에 많이 없겠죠. 무신론자가 모두 종교학자거나 인류학자는 아닐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건 이미 신의 존재 유무와는 다른 분야입니다. 이렇게 무신론자들이 신에 대해 심오하게 알지 못 한다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제우스를 없다고 말할 필요도 없이 존재의 유무를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제우스에 대해서 얼마나 심오하게 알고 있는 것일까요? 라는? 오딘은? 바알은? 고대인들이 숭배했던 이름조차 알지 못 하는 신은 어떨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이 신들에 대해서는 무신론자입니다. 또한, 지금은 신앙 되지 않는 신들과 그 종교, 그 종교가 가지고 있는 철학관에 대해서는 종교학자, 고고학자, 인지종교학자조차 제대로 알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많은 정보가 유실 되었으니까요. 그저 일반 사람보다는 더 많이 알 뿐이죠. 알고 보면 세상 사람들은 인류 역사상 존재 했던 모든 신이나, 그와 비슷한 정령, 그리고 그것에 대한 신앙에 대해서,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습니다.  


제가 방금 생각해낸 우주를 창조한 위대하신 버섯 이야기를 하면 보통 사람들은 비웃거나 저를 정신병자 취급할 것입니다. 망상이든 아니든 이 위대하신 버섯에 대해서 그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 까요?


사실 신을 부정하는 데에는 깊은 지식은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깊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인류에게 있어 신과 종교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는 될 수 있어도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근거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유신론자들의 자만, 혹은 종교에 호의적인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들도 보이는 태도인데, 사실 신을 있다고 전제하에 신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심오한 것이 아니라 조잡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삼위일체나 악의 문제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불필요한 논쟁 덩어리입니다. 특히 악의 문제 논쟁에 있어서는 무신론자들도 종종 비판에 끼어들고는 하지만 신이 있고, 옳다대전제를 일시적이지만 인정하고 하는 비판이라 그렇게 좋은 논쟁은 아닙니다. 무의미한 건 아니지만 말이지요. 제가 볼 때 신을 긍정하면서 신의 심오함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사이비 과학의 사기꾼들이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단어를 마구 내뱉으면서 심오한 척하는 것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용어 자체를 자기들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자기들이 만들어 낸 단어(현실에서는 존재치 않느 것)으로 사람들을 혼란 시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제우스이든, 라이든, 오딘이든, 그리고 야훼이든 그것을 부정하는 데에는 심오한 지식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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