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신론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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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달리는 열차란 어떤 체제나 정치이념정도로 받아들이면 될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발 부산행 열차에서의 중립은 부산행을 의미하듯이 말입니다.

기차서 내리지 않고 기차에서 가만히 앉아있다는 것은 서울을 떠나 부산을 목적지로 여행하는 것이지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중립이 약자의 변명이 될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강자의 폭력을 의미할수도 있겠지요.

그런면에서 보면 세월호의 리본과 관련하여 중립을 요구하면서 교황의 리본을 제거하려던 집단의 중립이 과연 중립인지는 의문입니다.

중립을 말하지만 전혀 중립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읍니다.

중립과 비슷한 개념으로 객관이란 표현도 사용되고는 합니다.

이싸이트에서도 제글에 꼬박꼬박 타박하고자 하는 사람중의 어느분이 객관을 말하더군요.

제글이 객관적이 아니라고

거짓말까지 동원하면서 타박하는 글을 보노라면 그저 웃습니다.

그런 표현에서 저는 전형적인 개독교도를 연상하고는 합니다.

악에 대하여 저주를 퍼붓는 개독교도 말입니다.

악에 대하여 저주를 퍼붓는 것이 마치 자신의 선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자신이 한국인임을 자처하는 사람이 과연 조선이나 일본 혹은 중국이나 미국에 대하여 객관적일까요 ?

설사 한국인이 아니라 제 3 국인일지라도 과연 객관적인 정치의식이 과연 있을까요 ?

총,균,쇠의 저자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어떤 저서에서 저자는 아프리카 지역의 자연스럽지(과연 어떤것이 자연스러운지는 차치하더라도) 않은 국경선을 언급하면서 서구유럽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비난하는 듯한 표현의 글을 읽은적이 있읍니다.

그런데 저자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것 같았읍니다.

유럽의 제국주의세력은 아프리카의 국경선을 그을때 상대방제국주의국가와 일종의 협의정도는 있었읍니다.

한반도에서 미국은 38선을 그을때 서구유럽의 제국주의 국가들처럼 상대방과의 최소한의 협의 조차도 없이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던 사례를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신은 과학자로서 객관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이기에 자신이 당연히 정치분야에서도 객관적인 인식의 소유자라고 여기는 듯 합니다.

이사이트의 무신론자들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그리고 책의 머릿말에서 저자는 어느청중의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합니다.

정부와 조국(국가)을 구분한다는 .....

이론적 혹은 논리적으로 국가와 정부를 구분할수 있겠으나 과연 현실에서도 그러한 구분이 가능한지는 의문입니다.

대학강단의 교수신분으로서의 국가와 정부의 구분은 가능하겠으나 , 한반도와 같은 정치상황에서 일선병사에게 과연 국가와 정부의 구분이 가능할까요 ?

그와 비슷한 논리를 종교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인과 종교를 구분하자는 ....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현실에서도 가능할까요 ?

가능할수도 있고 무의미 할수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누군가와의 식사자리에서 밥먹으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감사기도를 한다면 ?

과연 그런자리에서도 종교와 종교인을 구분할수 있을까요 ?

모사이트에서 인터넷상의 대화를 나누다가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 적이 있읍니다.

상식을 말하면서 종교에 대한 존중을 말하던군요.

마치 객관이나 중립을 말하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