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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8 17:34
[영화] The Next Three Days
 글쓴이 : 재주소녀
조회 : 6,692  




행복한 가정에 예기치도 못하게 들이닥친 불행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존)의 부인 '라라'는 살인자가 되어버리지만
법정증거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에서 그녀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습니다.
이후 그의 남편 존은 온갖 헌신을 자처함과 동시에 그녀의 무죄를 입증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지만
감옥이란 지옥에서 그녀를 해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탈옥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부인의 탈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덕적 혼란'을 겪는 존의 모습과
한 인간이 '합리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랑하는 이를 '믿는 것'에 대한 모습도 그려집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크게 흠 잡을 데가 없다는 것이지만
이 영화의 단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가족애? 도덕의 중요성? 스릴러작의 긴장감 유지? 작품의 독창성? 케릭터의 생동감? 등
갖다 붙힐 수 있는 것 모두가 너무나 무난하다는 겁니다.

뭐 영화야 재미있자고 보는 것이지만, 돈내고 본 작품을 평가할 권리도 있지 않습니까?
초반에 무난했던 속도감마저 중간에 가서는 깨져버리고 종료 40분을 남겨놓고서야 긴장감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탈옥을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에 비해 그 장면의 생동감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탈옥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해 너무 싱겁게 끝나버립니다.
특별히 따지고보는 관객이 아니라면 재미있게 잘 봤다고 말 할 법도 한데,
저처럼 지루한건 죽어도 못참겠고 말도 안되는 소리 들으면 짜증부터 솟구치는 사람들이 보기엔
간이 안든 김치처럼 싱거운 영화랄까요?

제 평이 너무 비판적이네요.
이거슨 1시간은 졸립고 1시간은 '우왕 이제 재미있으려나~~' 하니 끝나는 영화.
우리 명배우 러셀 크로우님.ㅠㅠ 안타깝...
정말.. 영화 중간부분에서는 너무 지루해서.. 해리포터를 볼 때의 기분을 느꼈습니다...
오늘 사망의 길에서 간신히 빠져나왔네요.ㅠㅠ
걍 째째한 로맨스나 보고 가볍게 나올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레투스 10-12-28 19:29
 
오오 막시무스당
지발돈쫌 10-12-28 21:15
 
차태현이 나오는 헬로우 고스트 보시라니깐...
     
혀니 10-12-29 13:51
 
마지막에 속으로 주문을 외웠습니다
"한국 영화는 원래 이런거야"
 마음을 굳게 먹고 참았습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우리 아들 펑펑 울고 있네요...
용덕 10-12-28 23:02
 
베리드도 볼만하던데요.
언스토퍼블도 재미있구요.
     
재주소녀 10-12-29 01:45
 
현재 개봉작인가요? 저는 못본 것 같네요.ㅠㅠ
          
용덕 10-12-29 21:31
 
다운받아봅니다.
영화관이 멀어서 그리고 스펙타클이 아니면 영화관은 생각안합니다.
24인치 모니터로도 사운드 좋은거라 리시버로 들으면 충분합니다.
Nosferatu 10-12-29 01:55
 
ㅋㅋㅋㅋ 해리포터를 볼 때 너무 지루했다니.. 이거 완전 공감 ㅋㅋㅋㅋ
     
재주소녀 10-12-29 02:09
 
그래도 나님은 끝까지 봅니다. 이제 죽음의 성물2만 나오면 됨미다~
          
Nosferatu 10-12-29 02:12
 
그 미쳐버리게 지루한 걸 시리즈까지 기둘러 가면서 본다는 게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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